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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2번째 '검사와의 대화'…'고 이상돈 검사' 언급

입력 2019-09-26 08:16

"인력 부족 해결 위해 파견 검사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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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부족 해결 위해 파견 검사 최소화"


[앵커]

검사들과의 대화, 두 번째 일정에 나선 조국 법무부 장관은 지난해 퇴근길에 갑자기 숨진 검사가 근무를 했던 대전지검 천안지청에 갔습니다. 파견 검사를 최소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도성 기자입니다.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은 두 번째 검사와의 대화로 천안지청을 골랐습니다.

지난해 야근을 하고 퇴근길에 쓰러진 채 발견된 이상돈 검사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이 검사의 사인은 과로사로 나왔습니다.

[조국/법무부 장관 : 단 한 건의 미제사건만 남기고 그렇게 할 정도로 열심히 일을 하다가 순직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검사의 부인은 1주기를 맞이해 가족과 동료, 친구들의 글을 모아 추모집을 냈는데 법무부 관계자는 조 장관이 천안지청을 찾기 전 추모집을 읽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조 장관은 3시간 동안 평검사 13명과 직원 20명을 차례로 만나 검찰개혁과 인사제도 개선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습니다.

[조국/법무부 장관 : (검찰 수사받는 상황에 대해 검사들은 어떤 얘기를 했나요?) 특별한 얘기는 없었습니다.]

조 장관은 이어 파견 검사 인력을 최소화하라고 법무부에 지시했습니다.

일선청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서입니다.

검찰은 수사상 필요에 따라 다른 검찰청에서 검사를 파견받아 수사 인력을 늘려 왔습니다.

또 법무부와 다른 기관에도 검사들이 파견돼 일하고 있습니다.

이런 검사들이 100여 명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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