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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480대 '순항'…미국발 훈풍·외국인 '사자'

입력 2018-01-03 10:35 수정 2018-01-03 11:31

코스닥, 6일째 상승…장중 10년 3개월 만의 최고치 81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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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6일째 상승…장중 10년 3개월 만의 최고치 817.71

코스피 2,480대 '순항'…미국발 훈풍·외국인 '사자'

코스피가 작년 말부터 나흘 연속 상승하면서 2,500선 탈환을 향해 성큼 전진했다.

코스피는 3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6.68포인트(0.27%) 오른 2,486.3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4.98포인트(0.20%) 오른 2,484.63으로 출발한 뒤 한때 2,493.40까지 급상승하기도 했다. 이후에는 2,480대 중반에서 상승 동력을 모으고 있다.

지난밤 열린 새해 첫 뉴욕증시에서는 'FANG'(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으로 불리는 정보기술(IT) 대형주, 철강 등의 강세에 힘입어 주요 지수가 일제히 강세였다.

특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장중·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넷플릭스는 맥쿼리가 투자의견을 상향하자 4.75% 상승하는 등 FANG 기업이 올랐고, 반도체 관련주도 동반 상승했다"며 "유럽과 미국의 철강 업종이 중국 철강제품 수요 증가 기대감에 오른 점도 한국 증시의 상승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501억원어치 순매수로 지수를 밀어 올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9억원, 1천82억원 규모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미국 IT주 상승의 영향을 받은 삼성전자(1.10%), SK하이닉스(1.57%) 등을 비록해 현대차(0.67%), 포스코(5.16%), 삼성생명(0.41%) 등이 상승세다.

반면 LG화학(-0.73%), NAVER(-1.47%), KB금융(-0.16%), 현대모비스(-0.39%) 등은 내리고 있다.

포스코와 함께 동부제철(27.07%), 동부제철우(24.56%)가 급등하면서 철강금속(3.15%) 업종의 상승세가 가장 가파르다.

전기전자(1.12%), 제조업(0.82%), 운송장비(0.77%), 기계(0.59%), 의약품(0.42%) 등도 오름세다.

서비스업(-1.23%), 건설업(-0.50%), 의료정밀(-0.43%), 유통업(-0.39%)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6거래일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5포인트(0.62%) 오른 817.50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3.85포인트(0.47%) 오른 816.30으로 출발해 820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이날 장중 고가(817.71)는 2007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혼조세다.

셀트리온(3.98%), 셀트리온헬스케어(1.59%), 신라젠(0.78%), 휴젤(0.54%) 등은 오르지만, CJ E&M(-2.08%), 티슈진(-1.10%), 펄어비스(-3.21%), 메디톡스(-1.34%), 로엔(-2.45%), 바이로메드(-0.18%) 등은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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