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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이후로 한·미 훈련 연기 검토"…긴장 완화 본격화

입력 2017-12-20 07:21 수정 2017-12-2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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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연합 훈련을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로 연기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반도의 긴장을 낮추기 위한 것입니다. 북한과의 대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한반도 긴장 완화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어제(19일) 서울에서 강릉으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 열차에서 미국 방송사 nbc와의 인터뷰를 통해서입니다.

이런 제안을 미국에 했고 미국도 이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이 한미 군사훈련 연기 사실을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평창 동계 올림픽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안전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도 말했습니다.

그러나 공은 북한에 돌렸습니다.

훈련 연기가 가능할 지는 북한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키리졸브와 독수리 훈련 등 한미 합동훈련은 해마다 2월 말 또는 3월 초에 시작해 50여일간 실시됩니다.

2월 9일에 시작하는 평창올림픽과는 겹칠 가능성이 낮지만 3월 9일부터 펼쳐지는 패럴림픽과 겹칠 수 있습니다.

이번 발언에 대한 북한의 반응은 한반도 긴장 완화의 중요한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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