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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보수 5억 이상 임원 227명…전년 동기 대비 35명 늘어

입력 2015-09-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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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임원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사람은 퇴직금 등을 포함, 모두 154억원을 수령한 유진그룹 유경선 회장이었다.

18일 재벌닷컴이 지난 상반기 반기보고서 제출 기업 2304곳을 대상으로 등기임원 개인별 보수 총액을 조사한 결과 5억원 이상을 받아간 임원은 22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2명보다 35명 늘었다.

유 회장은 올 초 등기임원을 물러나며 받은 퇴직금과 근로보수 등을 포함해 모두 154억2200만원을 받았다. 한미반도체 곽동신 부회장은 퇴직금 83억6400만원 등 모두 104억9500만원을 수령했다.

SKC 박장석 전(前) 부회장은 48억6500만원,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은 42억원을 받았다. 동국제강그룹 장세주 회장과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은 각각 40억7700만원, 38억88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GS그룹 서경석 전 부회장 37억6200만원 ▲LG그룹 구본무 회장 34억3400만원 ▲한화토탈 손석원 전 사장 30억2600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은 29억5000만원을 받아 전체 10위, 전문 경영인 중에서는 가장 많은 보수를 수령했다.

최근 경영권 분쟁으로 몸살을 앓았던 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과 신격호 총괄회장은 각각 22억5000만원, 18억원을 받았다.

롯데삼동복지재단 신영자 이사장은 호텔롯데에서 15억6000만원, 일본롯데홀딩스 신동주 전 부회장은 롯데건설에서 14억8800만원을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사 결과 보수가 10억원을 넘었던 임원은 84명, 100억원 이상을 수령한 임원은 유 회장과 곽 부회장 등 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s.won@newsis.com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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