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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경수 이르면 내일 재소환…드루킹과 대질신문 검토

입력 2018-08-08 07:23

도모 변호사 오늘 두번째 영장실질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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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모 변호사 오늘 두번째 영장실질심사

[앵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이르면 내일(9일) 김경수 경남지사를 다시 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6일 소환해서 18시간 넘게 밤샘 조사를 벌였지만 추가로 조사할 내용이 아직 남아있다는 것입니다. 특검은 한 차례 기각됐던 드루킹 최측근 도 모 변호사의 구속영장도 다시 청구했습니다. 오늘 서울 중앙지법에서 영장 실질심사가 진행됩니다.

이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드루킹과 댓글 조작을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경수 경남지사가 다시 특검의 소환 조사를 받습니다.

이르면 내일, 늦어도 이번 주 안에 재소환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당초 오늘 오전 소환할 방침이었으나 최종 날짜는 변호인과 조율중입니다.
  
특검은 지난 6일 질문 내용을 많이 준비했는데, 시간이 부족해 조사를 다 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날을 새더라도 조사를 끝마칠 수가 없을 것 같아, 자정쯤에 김 지사에게 2차 소환을 말했다는 것입니다.

김 지사가 동의하며 바로 조사를 마치고, 재소환 날짜 조율에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김 지사는 킹크랩 시연 참석 혐의와 지방선거를 도와달라고 했다는 혐의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2차 조사에서는 드루킹 김씨와 김 지사 간 대질신문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공모의 핵심 인물로 알려진 도 모 변호사에 대한 두번째 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오전 진행됩니다.

도 변호사는 앞서 드루킹 김 씨가 2016년 3월 고 노회찬 전 의원에게 정치자금 5,000만 원을 전달하는 데 관여한 혐의 등으로 긴급체포됐다가 구속영장이 기각돼 풀려났습니다.

특검은 드루킹의 댓글 공작에 관여한 혐의를 추가해 구속 영장을 다시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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