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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약품 아닌 '식품'으로 공인 받아…유럽 수출 기대감

입력 2015-07-0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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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삼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건강식품인데요. 그동안 국제시장에서는 식품이 아닌 의약품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번에 이 인삼이 식품으로 공인을 받았습니다. 수출시장이 훨씬 넓어질 거란 기대가 나옵니다.

이정엽 기자입니다.

[기자]

면역력 강화와 노화 방지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진 인삼, 우리나라에선 온 국민이 즐겨 먹는 대표적인 건강식품이지만 유럽 등 대다수 국가에선 의약품으로 분류돼 있습니다.

의약품은 나라별로 보건 당국의 등록을 거쳐야 해서 그동안 수출이 쉽지 않았습니다.

이렇다 보니 인삼 수출은 식품으로 인정을 받는 홍콩과 중국 등 일부 국가에 편중돼 있습니다.

하지만 국제식품규격위원회에 인삼이 식품으로 등재되면서 이런 걱정은 크게 줄 것으로 보입니다.

[정의원 본부장/농협홍삼 마케팅영업본부 : 보건 당국에 등록하는 기간이 굉장히 오래 걸리고 했는데 그 절차가 간소화돼서 아마 수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인삼은 최근 2년 사이 수출이 꾸준히 늘며 지난해에만 2000억 원어치가 팔려나갔습니다.

70% 이상이 일본으로 수출되는 김치와 달리 시장의 저변도 넓습니다.

특히 면역력 강화 기능 등이 탁월한 인삼이 거대한 유럽 시장을 열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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