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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캐슬' 종영까지 2회…염정아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

입력 2019-01-2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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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캐슬' 종영까지 2회…염정아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

'SKY 캐슬' 염정아에게 마지막 기회가 주어진다. 그녀는 어떤 선택을 내릴까.

JTBC 금토극 'SKY 캐슬' 측이 26일 선택의 기로에 선 염정아(한서진)의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18회 엔딩에서 김서형(김주영)이 건넨 중간고사 유출 시험지로 인해 욕망과 양심 사이에서 갈등에 빠진 염정아.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그녀의 선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서형이 김혜윤(강예서)의 입시 코디네이터가 된 이후 여러 차례 선택의 기로에 서야만 했던 염정아. 하지만 김서형이 송건희(박영재) 가족의 비극에 중심에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나, 남편 살해 용의자라는 과거를 알았을 때나, 갈등 끝엔 다시 김서형의 손을 잡았다. 김보라(김혜나) 살해를 사주하고, 시험지를 유출했다는 것이 밝혀졌음에도 마찬가지였다. 김혜윤의 서울의대 합격을 위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던 염정아는 김서형의 제안이 악마와의 거래임을 알면서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김보라 살해 용의자로 찬희(황우주)가 구속되고, "내 아들 좀 살려줘"라는 이태란(이수임)의 간절함에도 애써 마음을 다잡았던 염정아. 하지만 김보라가 친딸임을 알고 의사 자리까지 내려놓으며 그동안의 삶을 반성하는 정준호(강준상)의 태도는 염정아를 깊은 고민에 빠트렸다. 그 가운데, 김혜윤의 떨어진 성적을 복구하기 위해 김서형이 내민 유출 시험지로 인해 염정아는 마지막 선택의 기로에 섰다. "신아고 중간고사 시험지입니다. 이번에도 예서는 전 과목 만점을 맞을 겁니다"라는 김서형의 속삭임과 "한치 앞만 보지 말고 우주 인생 생각해 봐. 그렇게 인생 망쳐놓고 우리 예서가 설령 서울의대를 간다하더라도 제대로 살 수 있을 것 같아? 당신이 선택해"라는 정준호의 목소리가 염정아의 머릿속에 동시에 들려온 것.

공개된 스틸 컷 속 염정아의 표정에도 고민의 흔적이 역력하다. 자신의 손을 꼭 부여잡은 이태란 앞에서 흔들리는 표정을 짓고 있는 염정아. 그녀가 어떤 선택을 내렸을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제작진은 "오늘(26일) 염정아가 유출 시험지와 함께 주어진 최후의 기회를 어떻게 활용할지 밝혀진다. 김서형의 덫에 빠진 염정아가 욕망과 양심 사이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마지막까지 함께 지켜봐 달라"고 귀띔했다.

'SKY 캐슬' 19회는 오늘(26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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