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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8-04-1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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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뼈대 만들어…문 대통령도 3차례 검토" 

조금 전에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남북정상회담 관련한 브리핑을 했습니다. 자세한 얘기는 신 반장 발제 때 알아보겠지만요. 몇가지 내용만 앞에서 짚고 가면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갖는데, 공동선언 같은 것이 나오지 않겠어요? 당일이요. 이름이야 '4.27선언'이 될지 판문점 선언이 될지 모르지만 그 안에 담길 내용이 중요한 건데 일단 우리입장에서 뼈대는 만들었다는 게 임 실장의 설명입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3차례 검토를 했다고 하네요. 공동선언문에 담길 내용은 다음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집중적으로 논의가 될 거고 결론적으론 양 정상이 합의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리고 정상회담 생중계는 가능한 쪽으로 논의를 해보겠다는 게 청와대 설명입니다. 역사적인 장면이니까 생중계가 됐으면 좋겠네요. 또 필요하다면 정상회담 전에 서훈 국정원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평양 방문은 열려 있다라는 게 임종석 실장의 설명이고요. 남북정상간의 핫라인은 20일쯤 연결될 것 같다고 했습니다. 양 지도자가 직접 통화를 할지는 결정이 안 됐지만 제 느낌으로는 정상회담 전에 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역사적인 통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2. 김기식 사임 표명…문 대통령, 사표 수리

그리고 어제(16일) 저희 회의가 끝난 후 신 반장하고 얘기했지만요, 선관위에서 김기식 전 금감원장 외유성 출장에 대한 유권해석을 내렸죠. 위법성이 발견됐다는 결론이었고요. 결국 본인의 사임 의사 표명과 문 대통령의 오늘 오전 사표 수리로 이어졌습니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 얘기를 들어보니까요, 선관위의 유권해석으로 국회가 큰 짐을 떠안게 됐다며 피감기관 비용으로 해외출장 간 경우에 대해서 전수조사를 하자 이렇게 제안을 했는데 자유한국당이 응할지는 모르겠습니다. 한국당 분위기 보니까요. 무기한 천막 농성에 들어갔더라고요. 

3. 내일 뉴스룸 '4당 원내대표 긴급토론'

그리고 한 가지 예고를 하겠습니다. 내일 뉴스룸에서 4당 원내대표 긴급토론회를 열 계획입니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포함해서 여야 4당 원내대표가 나와서, 현안들이 많잖아요. 김기식, 드루킹, 남북정상회담까지 각종 현안이 많은데 내일 뉴스룸에서 상당히 집중 토론이 벌어질 예정이니까. 뒤에 다시 한번 고지를 할텐데 어떤 얘기가 오갈지 기대가 되네요. 상당히 뜨거운 토론회가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요. 먼저 신 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김기식 금감원장 사퇴 파문과 남북정상회담 속보부터 짚어보고요.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 속보를 이어서 다루겠습니다. 포털 댓글조작 사건 속보와 지방선거 얘기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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