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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미 국무 "북핵 새 접근법 필요"…오늘 첫 방한

입력 2017-03-1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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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중일을 순방 중인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어제(16일) 일본에서 미일 외교장관 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핵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오늘은 우리나라를 방문하는데요. 사드와 관련한 한미 공조 방안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어제 도쿄에서 열린 미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그동안 미국의 대북정책이 실패했다며 앞으로 다르게 접근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렉스 틸러슨/미국 국무장관 : 날로 커지는 (북한의) 위협에 직면한 상황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틸러슨 장관은 한국과 일본, 미국 사이의 대북 공조를 위해서도 한일 합의에 대해 당사국간 조속한 해결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오늘 오전 일본 도쿄발 전용기로 한국에 도착해 곧바로 남북 분단의 현장인 비무장지대를 찾을 예정입니다.

오후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예방한 뒤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회담합니다.

두 나라 장관은 북한 핵 문제를 가장 중대한 현안으로 보고, 이에 공동 대응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정치 상황과 상관없이 사드 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하고, 한미 동맹을 재확인할 전망입니다.

특히 틸러슨 장관 다음 목적지가 중국인 만큼, 윤 장관은 중국 측에 대해 사드 보복조치의 중단을 촉구해 달라는 요청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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