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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후폭풍과 남은 쟁점은

입력 2014-12-2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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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통합진보당 정당해산 후폭풍, 남은 쟁점을 길게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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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언론을 사회적 공기라고 합니다. 언론은 시민들이 세상을 보는 창입니다.

헌정 사상 처음 있었던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을 우리 언론은 어떤 창을 통해서 우리에게 보여줄까요?

오늘(20일) 각 신문의 1면 헤드라인입니다.

국민일보는 통합진보당이 대한민국이 용인한 자유를 넘었다고 썼습니다.

동아일보는 헌법이 종북을 해산했다고 했고, 조선일보도 헌법이 대한민국을 지켰다고 썼습니다.

지금 본 세 신문은 모두 아주 강한 목소리로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지지했습니다.

하지만 이게 다일까요? 오늘 경향신문은 사회적 다양성에 사형선고가 내려졌다고 헤드라인을 달았고 한겨레는 민주주의도, 헌재도 죽었다고 했습니다.

한국일보는 진보와 종북의 경계를 보수의 눈으로 그었다며 보수적 성향의 헌법재판관들이 보수적 성향의 결정을 내렸다고 꼬집었습니다.

이 세 신문은 모두 역시 강한 목소리로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비판했습니다.

어제 헌법재판소는 8대 1로 통합진보당 해산을 결정했습니다. 이것은 하나의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이 하나의 사실을 이처럼 전혀 상반된 시각에서 바라보고 있습니다.

다양성은 다름을 존중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그러나 이미 우리는 마치 큰 강의 양편에서 칼과 대포를 겨누고 있는 적들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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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충환 전 새누리당 의원, 박용진 새정치민주연합 홍보위원장, 그리고 박상융 변호사 자리하셨습니다.

Q. 헌재 "통진당 북한식 사회주의 추구"

Q. 해산 심판 서둘렀다는 지적 있는데

Q. 보수적 재판관 다수…예정된 결정?

Q. 여 "사필귀정"…야 "무겁게 받아들인다"

Q. '문건 파동' 등 국면 전환용 지적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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