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KBS '감격시대', 새 인물들 본격 등장…시청률 상승 탄력 받나

입력 2014-02-11 11:28 수정 2014-02-11 14:5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KBS '감격시대', 새 인물들 본격 등장…시청률 상승 탄력 받나


KBS 2TV 수목극 '감격시대'에 새 인물들이 본격 등장한다.

이번 주 방송되는 '감격시대'에는 최일화·정호빈·김성오·김가은 등이 등장해 드라마의 전개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김현중이 주요 무대를 상하이로 옮기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하는 것.

최일화는 황방파의 대두령 설두성으로 출연해 김현중이 큰 세상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 예정이다. 판세를 읽어내는 예민한 통찰력과 뛰어난 지략을 가진 설두성은 일국회의 세력 확장을 막기 위해 정태에게 방삼통 거리를 맡기려 한다. 정호빈은 황방파의 행동대장인 왕백산으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주먹 세계의 여포'라 불릴 만큼 최고의 실력을 갖춘 무림 고수인 그는 설두성에게 충성하며 정태가 투신으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을 주게 된다. 김성오는 현재 방삼통 거리의 조선 상권을 담당하고 있는 주먹 패의 두목 정재화로 출연한다. 첫 등장부터 김현중에게 날 선 시선을 보내며 대립 각을 세운 정재화는 김현중과의 대결을 원하고 있어 두 사람의 일전에 기대를 모으게 한다. 김가은은 김현중이 상하이에 입성한 후 처음 만나게 되는 귀여운 전대치기 소녀 소소로 등장한다. 김현중이 기거할 곳을 마련해 주고, 숙박비를 챙기는 똑순이 살림꾼인 소소는 나름의 의리로 정태를 걱정하고 살피는 속정 깊은 소녀다.

극 중 황방파는 '상하이의 보석'이라 불리는 프랑스의 조계지에 자리 잡고 있는 반면, 일국회는 영국과 미국의 공공조계지 안에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그 사이에 조선인 거리인 방삼통이 자리잡고 있어 두 세력에게 있어 이곳은 어느 곳보다 선점 해야 할 주요한 거점이 된다. 이번 주 김현중이 입성하게 되는 상하이는 두 세력 간의 팽팽한 긴장 속에 일촉즉발의 상황에 놓여 있다. 과연 정태는 급변하는 난세 속에 어떠한 행보로 나아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내일을 알 길 없는 민초들은 고통 받고 어둠이 깔린 도시는 새로운 영웅의 탄생을 기다리고 있다.

제작사 레이앤모 관계자는 "이번 주는 어느 때보다 빠른 전개가 펼쳐진다. 정태는 과거의 인연들과의 이별과 새로운 만남을 통해 투신으로 성장하기 위한 본격적인 수업에 돌입한다"며 "상하이를 무대로 펼쳐질 사나이들의 대결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주 감격시대 9회는 12일 오후 10시, 10회는 30분 앞당겨 13일 오후 9시30분에 방송된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