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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노트7 발화 원인은 배터리"…재발 방지 대책은?

입력 2017-01-2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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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지난해 발생했던 '갤럭시노트7'의 발화 원인을 발표했습니다. 기기 결함이 아니라 배터리 결함 때문이었습니다. 재발 방지를 위한 대비책도 제시했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20만 대의 갤럭시노트7에 급속충전 실험이 진행 중입니다.

스마트폰 하나하나 온도도 꼼꼼히 재고 방수 기능도 확인합니다.

배터리 3만 개에 대한 검사도 따로 진행했습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이 배터리 자체 결함이라고 최종 발표했습니다.

처음 발화 사건이 일어난 지 5개월만입니다.

[고동진/삼성전자 사장 : 충전과 방전 테스트를 진행하였고 그 결과 완제품과 배터리 모두 비슷한 비율로 소손 현상이 재현되었습니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스마트폰 자체의 설계 결함과 소프트웨어 결함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삼성전자와 외부 기관의 조사 결과는 대부분 일치했습니다.

삼성 SDI의 배터리는 1차 발화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우측 모서리 눌림현상이 발화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중국 ATL사의 배터리는 일부 제품에서 배터리 내부에 비정상적으로 튀어나온 부분이 발견됐습니다.

또 절연테이프가 부착되지 않은 불량품과 분리막이 얇은 배터리가 발화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재발방지를 위해 부품 전담팀을 새로 만들고, 외부 전문가 영입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세계 시장에서 판매된 갤럭시노트7은 총 306만 대며 이중 96%가 회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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