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중국발 쇼크에 미국·유럽 증시 폭락…백악관도 나서

입력 2015-08-25 09:2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이번에는 중국 증시 폭락의 여파로 요동치고 있는 전세계 금융시장 관련 소식인데요. 밤사이 뉴욕증시는 3%대, 유럽증시는 4% 이상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개장하면서 1000포인트가 넘게 떨어지기도 하면서 백악관까지 나섰는데요.

뉴욕에서 이상렬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다우지수는 개장 6분 만에 1000포인트 이상 하락했습니다.

장중 하락폭으로는 사상 최대입니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증시 급락으로 손해를 본 큰 손들이 주식 처분에 나선 겁니다.

낙폭이 커지자 거래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도 속출했습니다.

[브레단 아에른/투자전문가 : 중국 제조업의 취약성은 잠재적으로 유럽과 미국 경제의 허약함을 나타내는 것일 수 있습니다.]

사태가 심상치 않자 백악관까지 나섰습니다.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 경제의 펀더멘탈이 탄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시 어니스트/백악관 대변인 : 미국인들은 미국 경제가 탄탄하다는 사실을 감안해야 합니다. 실업률은 7년래 최저치인 5.3%로 떨어졌습니다.]

극심한 공포가 진정되면서 뉴욕 증시는 반등해 낙폭을 줄였습니다.

[막스 울프/투자전문가 : 2008년 상황과는 다릅니다. 위험자산이 너무 오랫동안 위험하지 않은 것처럼 거래됐는데, 이제 막을 내린 겁니다.]

그럼에도 낙폭은 컸습니다.

다우지수는 3.57%, S&P 500지수는 3.94% 하락했습니다.

앞서 끝난 유럽 증시도 4% 이상 빠졌습니다.

관련기사

아시아 증시, 중 쇼크로 초토화…일본 한국 대만 호주 연쇄 폭락 8%대 폭락 '차이나 쇼크'…세계 경제 '9월 위기설'도 주식 내다 파는 외국인들…코스피도 2년여 만에 '최저' 중국 증시 폭락, 위안화 쇼크보다 더 근본적 문제는 디플레 압박 불안한 세계 경제…뉴욕증시 주요지수 3% 이상 급락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