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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행 된 대체휴일…공원·영화관 나들이객으로 '북적'

입력 2014-09-10 21:24 수정 2014-09-1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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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추석부터 처음 적용된 '대체 휴일제' 덕에 하루를 덤으로 쉬었습니다. 물론 쉬지 못한 분들도 많이 계시다고 아까 말씀드렸는데, 우선 대체휴일이 처음 실시된 오늘(10일) 수도권의 풍경을 전해드린 다음에 이런 달콤한 휴식을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건 아니었다는 얘기도 함께 전해드립니다.

홍상지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일산에 있는 물놀이 공원입니다.

늦더위를 피하려 모인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최경일/경기 고양시 일산동 : 대체 연휴로 시간적 여유도 있고,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시내 번화가도 마찬가지입니다.

대체 휴일인 오늘 영화관과 상점, 식당가들이 밀집한 이곳 복합 쇼핑몰에는 평소 주말과 맞먹는 인파가 몰렸습니다.

[문주영/서울 영등포동 : 대체 휴일 덕분에 하루가 길어져서 지방에서 여유 있게 올라올 수 있었고요. 이렇게 나와서 영화도 봤습니다.]

상인들은 휴일 특수를 누렸습니다.

[정선구/의류상점 매니저 : 사실 수요일에는 이렇게 (사람이) 많지가 않아요. 평일보다 2~3배는 많은 것 같아요. 당연히 판매에도 영향을 미치죠.]

여의도 한강 둔치에서도 가족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만끽합니다.

[오병순/서울 영등포동 : 명절이 짧으면 명절 뒷처리 하느라 시간을 다 보내는데 여유가 있으니까 (나왔습니다.)]

대체 휴일로 쉬게 된 직장인들은 그 어느 때보다 여유로운 추석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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