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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청문보고서 재요청 오후 송부…3명 포함 여부 불확실"

입력 2014-07-15 11:47 수정 2014-07-1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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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청문보고서 재요청 오후 송부…3명 포함 여부 불확실"


청와대는 15일 국회에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3명의 장관 후보자 모두에 대해 청문보고서 채택을 재요청하기로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입장을 번복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아침에 말씀드린 것에 오류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 확인된 것은 오후에 (청문보고서 채택 요청서가) 재송부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세 후보자 모두 재요청 대상에 포함되냐는 질문에는 "그에 대한 것은 알 수 없다"며 "불확실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당초 민 대변인은 이날 오전 중에 김명수 교육부·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 등 3명 모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을 국회에 다시 요청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불과 몇 시간 만에 일부 후보자는 청문보고서 채택 재요청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으며 송부 시점도 오전에서 오후로 바뀐 것이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야당 뿐만 아니라 여권에서도 부정적 기류가 강한 김명수·정성근 후보자가 스스로 거취를 정리하지 않자 박근혜 대통령이 일부 후보자를 재요청 대상에서 배제하는 방식으로 지명철회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특히 재요청서 제출 시점이 오후로 바뀐 것은 박 대통령이 이날 낮 김무성 신임 대표를 포함한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와의 오찬에서 최종적으로 당의 입장을 수렴한 뒤 결정을 내리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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