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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의 거리' 김옥빈·이희준·강신효, '서울의 달' 패러디 사진 공개

입력 2014-05-1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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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의 거리' 김옥빈·이희준·강신효, '서울의 달' 패러디 사진 공개


20년 전 국민드라마로 사랑받은 '서울의 달'이 현대판 '유나의 거리'로 재탄생되면서 포스터 또한 패러디 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7일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서울의 달'의 주역인 한석규·채시라·최민식이 계단 난간 봉을 잡고 한 줄로 서 마치 봄 날의 캠퍼스 전경을 즐기는 대학생들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여기에 지금과는 다른 그들의 풋풋함을 엿 볼 수 있어 옛 추억에 잠기기도. 함께 공개 된 '유나의 거리' 사진에서는 한석규·채시라·최민식 대신 강신효·김옥빈·이희준이 자리해 그때 그 시절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냈다.

20년 전과 다른 점을 꼽자면, 인물과 그들의 의상이다. 그때 당시 캠퍼스 룩을 떠올리게 하는 '서울의 달' 사진과 달리 '유나의 거리'의 사진은 어디론가 곧장 출격 할 것 같은 느낌의 바바리 코트를 맞춰 입은 세 남녀의 모습을 엿 볼 수 있다. 이는 드라마 속 그들의 역할과의 상관관계를 짐작케 해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유나의 거리' 제작진에 따르면 패러디 사진 촬영 당시 배우들이 적극적인 태도로 촬영에 임하면서 분위기 또한 화기애애했다고 전했다. '유나의 거리'에서 유나 역을 맡은 김옥빈은 "계단 안전 봉이 없으니 비슷한 연출을 위해 아무 봉이라도 달라, 채시라 선배님과 닮게 나오는가?" 등 사진을 찍는데 있어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임했으며 이에 이희준 역시 "봉의 위치를 제대로 잡아 달라, 제대로 패러디 해보자!" 등의 김옥빈에 뒤지지 않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 특히, 강신효는 "한석규 선배님 자리에 내가 서도 되나, 부끄럽다" 등의 말을 건네며 신인으로서 겸손한 자세로 촬영에 임했다고 한다.

'유나의 거리'는 직업, 성별, 나이, 성격까지 천차만별인 개성만점 사람들과 전직 소매치기범인 한 여자가 사는 다세대주택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사나이가 들어온 후, 상처와 아i! ??을 치유 받고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JTBC 월화극 '밀회' 후속으로 1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된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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