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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도 업추비" 김동연 발언에…한국당 "사찰행위" 반발

입력 2018-10-05 21:10

심재철, "허위사실 유포" 박범계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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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허위사실 유포" 박범계 고소

[앵커]

얼마 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에게 "의원님도 업무추진비를 썼다" 이렇게 지적을 한 바가 있습니다. 심 의원이 청와대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공개한 것을 두고 나온 이야기인데, 오늘(5일) 한국당은 "정부가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들여다 봤다"며 "사찰행위"라고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일 대정부질문에서 김동연 부총리와 심재철 의원이 맞붙었습니다.

[김동연/경제부총리 (지난 2일) : 마치 심 의원님께서 국회에 보직하고 계실 적에 주말에 (업무추진비를) 쓰셨던 것과 똑같은 것입니다.]

[심재철/자유한국당 의원 (지난 2일) : 제가 주말에 썼던 것은 업무추진비가 아니라 특활비를 썼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업무추진비도 쓰셨습니다.]

오늘 한국당은 '정부가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들여다 봤다'며 비판했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문재인 정권이 이제는 아예 대놓고 '나는 네가 지난 주말에 한 일을 알고 있다'며 조폭적 사찰행위를 공공연히…]

국회 차원의 조치도 요구했습니다.

심재철 의원은 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허위사실을 유포해 본인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심 의원이 국회부의장 재직 당시 특활비 6억원을 받았다"는 박 의원의 발언이 거짓이라는 것입니다.

박범계 의원은 "심 의원과 같은 당의 김성태 원내대표가 한 발언기사를 근거로 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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