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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트럼프, 김 위원장에게 보낸 친서에 폼페이오 방북 제안"

입력 2018-08-08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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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세 번째 친서에 대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답장, 지난주 ARF회의가 열린 싱가포르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이용호 외무상에게 전달을 했었습니다. 그 안에 어떤 내용이 담겼는 지, 볼턴 보좌관이 밝혔는데요. 폼페이오 장관의 북한 방문을 제안하고, 언제든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준비가 돼 있다는 내용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주 싱가포르에서 이용호 북한 외무상을 만나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친서에는 폼페이오 장관을 북한으로 보내는 방안이 들어있었다고 볼턴 보좌관이 밝혔습니다.

친서에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언제든 김 위원장과 만날 준비가 돼 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었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잡힌 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존 볼턴/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누군가를 위해 문을 여는 방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북한이 어떤 행동을 할지 지켜볼 것입니다.]

대북 제재에 대해서는 효과가 약화되는 것을 용인하지 않을 거라고 했습니다.

이를 위해 강제 조치를 포함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비핵화에 대해 원하는 건 구체적인 실행이지 수사가 아니'라며 북한을 압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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