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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허리 통증'…다섯 번째 외부 진료

입력 2018-05-10 08:35 수정 2018-05-1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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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판에 출석하지 않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제(9일) 수감된 서울구치소를 잠시 나와서 강남의 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계속 허리가 아프다고 말해왔는데, 3시간 동안 진료를 받고 다시 구치소로 돌아갔습니다.

박민규 기자입니다.
 
 
[기자]

하늘색 환자용 수의를 입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휠체어를 타고 나옵니다.

강남의 서울성모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구치소로 돌아가는 모습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병원에 3시간 가량 머물면서 허리 통증 등 진료를 받고, 간단한 점심식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RI 촬영 등 정밀 검사는 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이 5번째 외부 진료입니다.

교정당국은 "전문의 진단이 필요해 사전에 병원 측과 협의를 해서 진료 일정을 잡았다"고 했습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1심에서 징역 24년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후 국정원 특수활동비 뇌물 수수와 관련한 재판이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법정에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한 때 변호를 맡았던 도태우 변호사는 "지난달 접견 당시 박 전 대통령이 허리가 아파 계속 서 있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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