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손흥민, 아시아인 최초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

입력 2016-10-15 21:30 수정 2016-10-15 21:3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9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습니다. 은퇴한 박지성도 못했던 이달의 선수, 아시아인 최초의 수상에 축구 팬들도 흥분했습니다.

오광춘 기자입니다.

손흥민, 아시아인 최초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

[기자]

손흥민에게 8월은 악몽이었습니다.

리우 올림픽에서 4강에 실패한 뒤 펑펑 울었고, 토트넘에 복귀해선 이적설에 휘말렸습니다.

그러나 두 달이 흘러 프리미어리그 최고 선수로 활짝 웃었습니다.

9월은 내내 행복했습니다.

중국과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도움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챔피언스리그 모스크바전에서 결승골로 정점을 찍었습니다.

한 달간 6경기에서 5골, 프리미어리그는 손흥민의 꾸준함, 그리고 승부를 바꿀 줄 아는 결정력을 칭찬했습니다.

손흥민은 잘할 때와 못할 때의 기복이 심하다는 단점도 지웠습니다.

한국 선수는 프리미어리그에 여럿 진출했지만 그간 주변인 신세였습니다.

8년간 맨유에 몸담았던 박지성은 큰 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팀을 향한 헌신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그러나 들쭉날쭉한 경기 출장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손흥민의 9월의 선수 수상은 아시아 선수를 바라보는 시선을 바꿨습니다.

무엇보다 손흥민은 아시아 공격수가 프리미어리그에선 성공하기 어렵다는 편견을 깼습니다.

관련기사

손흥민, 아시아인 최초 EPL '9월의 선수' 선정 기염 손흥민 "이란, 아시아 강팀인 것은 사실" 6년만에 이란 원정 '골사냥'…손흥민, 회복훈련 집중 해결사 손흥민, 카타르에 3-2 '진땀승'…한국 2승 1무 '손흥민 결승골' 10명이 싸운 한국, 카타르에 역전승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