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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채 회장 최측근 임원들 줄소환…KT 수사 가속도

입력 2013-11-0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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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 수사를 받아 온 KT 이석채 회장이 어제(3일) 물러나겠다고 발표했지만, 배임 혐의 등에 대한 검찰 수사는 오히려 속도가 붙는 모양새입니다. 임직원 소환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가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KT 이석채 회장의 배임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는 지난 주말
KT의 임금과 복지 업무를 총괄하는 임원 신모씨를 소환하는 등 임직원 10여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잇따라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이 회장의 비서실장을 지내 최측근으로 알려진 심모 상무와 현 비서실 관계자 등이 포함됐습니다.

검찰은 임직원들을 상대로 이 회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해서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수사와 국정감사가 진행되는 동안 아프리카를 다녀온 이 회장이 귀국 직후 사의를 표했지만, 수사는 점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참여연대가 두 차례 고발할 때만 해도 수사는 다소 더딘 것 같았지만, 지난달 22일 KT 본사와 계열사 등 16곳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주요 임원 사무실과 자택 등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과 줄소환이 진행됐습니다.

검찰은 사장급 임원을 포함한 임직원 몇 명을 더 부른 뒤 이 회장을 소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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