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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청문회' 앞두고…'수사권조정 표결' 일단 연기

입력 2020-01-06 20:30 수정 2020-01-06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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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오늘(6일) 여당은 국회 본회의를 열어서 검경 수사권 조정안까지 상정할 기세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열지는 않았습니다. 정세균 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고려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그러니까 당장의 극한 대치는 일단 피하자는 판단을 했다는 겁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자]

09:30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오늘 새해 첫 본회의를 열어서 검경수사권 조정법을 상정…]

11:00 '이인영·심재철' 회동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본회의는 7시에 열린다고 보면 되나요?) 아직은 상황 변동이 없는 거잖아요.]

14:30 원내대표 회동 '심재철 불참'
[이동섭/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권한대행 : 4시 반에 자유한국당 의총 결과를 보고 다시 (본회의) 일정을 잡기로…]

16:30 자유한국당 의원총회
[심재철/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9일날 정상적으로 본회의를 열자고 제안… 우리들은 필리버스터를 민생법안에 대해서 다 풀겠다.]
                
이렇게 본회의는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끝난 이후인, 오는 9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공수처법 처리 때와 같은 충돌이 예상됐지만, 막판 민주당과 한국당이 의사 일정에 합의한 겁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본회의 표결을 거쳐야 하는 총리 인준 절차를 앞두고 제1야당인 한국당과의 극한 대립은 피하자는 의견이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당에선 연말 '의원 총사퇴'를 선언한 이후, 이른바 '투쟁동력'이 떨어진 걸 우려하는 분위기가 고려됐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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