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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이 더밝은 미래 원한다고 믿어"

입력 2018-07-06 11:52

평양행 도중 트윗…"그게 정말이기를 우리 둘다 희망한다"

도착 직후 김영철 부위원장 등 북측 인사들과 오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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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행 도중 트윗…"그게 정말이기를 우리 둘다 희망한다"

도착 직후 김영철 부위원장 등 북측 인사들과 오찬 예정

폼페이오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이 더밝은 미래 원한다고 믿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6일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의 다른 미래, 더 밝은 미래를 보고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북미정상회담 후속 협상을 위해 세번째 방북길에 오른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기내에서 대통령과 통화했다"며 "대통령이 내게 말하길, 자신은 김 위원장이 북한인들을 위해 다르고 더 밝은 미래를 보고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소를 띤 채 집무 테이블 위에서 무엇인가를 적고 있는 자신의 사진과 함께 이 같은 트윗을 올리고 "우리 둘다 그것이 정말이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이 평양으로 향하던 시점, 마침 몬태나 주 유세에 가기 위해 역시 에어포스원 기내에 있던 트럼프 대통령도 기자들에게 "김정은 위원장이 정말로 북한의 다른 미래를 보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평양 도착 직후 첫 일정으로 북측 인사들과 오찬을 함께 할 것으로 전해졌다.

AFP통신은 폼페이오 장관 일행이 도착 후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의 오찬이 예정돼 있다고 보도했다.

그간 진행된 북한 비핵화 협상에서 폼페이오 장관의 카운터파트 역할을 했던 김 부위원장은 지난달 초 워싱턴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직접 전달했던 인물이다.

CNN의 윌 리플리 기자도 트위터에 "폼페이오 장관은 김영철 부위원장과 점심을ㅇ 함께할 예정"이라며 "더 자세한 면담 일정은 결정되지 않았다(TBD)"고 전했다.

리플리 기자는 이어 "폼페이오 장관과 방북단은 전에 머물렀던 고려호텔이 아닌, 평양에 있는 정부 게스트하우스(영빈관)에서 하룻밤을 묵게 된다"고 말했다.

앞서 이번 방북을 위해 미 동부시간으로 5일 새벽 미국 워싱턴DC를 출발한 폼페이오 장관은 6일 오전 경유지인 일본 도쿄의 주일미군 요코타 기지를 거쳐 평양으로 향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요코타 기지에 도착해서는 기자들에게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해 북미정상간 나눈 약속의 세부 내용을 채워넣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기운(조성)을 기대한다"며 협상에 임하는 각오를 내비치기도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평양에 도착해 7일 오전까지 1박2일간 머물며 북미정상회담 후속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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