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중국발 악재에 북한 변수까지…국내 증시마저 '휘청'

입력 2015-08-25 09:2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우리 입장에서는 이같은 중국발 악재에 북한 리스크까지 겹쳤었죠. 코스피는 2년여만에 1830선 밑으로 내려갔고, 원달러 환율은 1200원에 바짝 다가서섰습니다. 5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이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 지수는 중국발 악재에 속절없이 무너졌습니다.

지난주 금요일보다 2.47% 내려, 1830선마저 내줬습니다.

기관과 개인이 7000억 원가량 순매수했지만, 외국인 투자자의 투매를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200원을 기록했고, 금 시세도 올랐습니다.

금융시장의 불안이 고스란히 반영된 겁니다.

시장 전망은 엇갈립니다.

주가가 지나치게 내렸다는 판단에, 반발 매수가 늘면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을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외국인들이 지금처럼 주식을 계속해서 내다 팔 경우입니다.

개인이 투매 행렬에 동참해 주가가 더 떨어지고, 기관까지 손실을 견디지 못하고 매도에 나서는 최악의 상황도 가능합니다.

[이재만/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팀 팀장 : 외국인의 매도를 이기기엔 기관의 매수세가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평가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진정돼야 주식시장도 반등할 수 있습니다.]

다만 최근 주가가 기업들의 실적보다 많이 내린데다, 주가지수 선물 시장에선 외국인의 순매수가 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증시가 회복할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관련기사

중국 증시 또 4% 넘게 급락…전 세계 금융시장도 '휘청' 중, 열병식에 '신무기' 집결…심야 예행연습까지 총력전 북한 포격 '유탄'…공포에 질린 코스피, 1900선 무너져중국, 자금유출 대책으로 시장에 유동성 22조 추가 공급 '북한 도발·중국 증시급락' 연이은 악재…환율 장중 1200원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