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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야당 오픈프라이머리 반대에 "국민의 압박 못 견딜 것"

입력 2015-07-24 21:00 수정 2015-07-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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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야당 오픈프라이머리 반대에 "국민의 압박 못 견딜 것"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4일 새정치민주연합이 오픈 프라이머리 반대 입장을 발표한 데 대해 "국민의 압박을 견디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앞서 국민공천제(오픈 프라이머리) 도입을 당론으로 확정하고 전력 추진 중이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히며 "개혁을 부르짖고 있는 야당이 반개혁적 방향으로 가는 것은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정치권이 안고 있는 부조리의 90%는 잘못된 공천권 때문에 오는 문제"라며 "정치개혁은 곧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 신인들을 위해 사전 선거운동을 전면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옳은 주장"이라며 "우리 보수혁신특별위원회 안에도 그게 들어가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아울러 전날 여야 원내지도부가 추가경정예산안의 본회의 처리 등에 합의한 것을 두고 "여야 원내대표끼리의 어려운 과정을 거친 합의안은 무조건 존중한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새정치연합 혁신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 대표의 오픈프라이머리 도입 주장에 대해 "빈대를 잡기 위해 초가삼간을 태우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며 반대 입장을 표했다.

혁신위 임채웅 대변인은 "새누리당이 제안한 오픈프라이머리는 기존의 기득권 질서를 고착화시키기 위해 경쟁을 가장한 독과점 체제일 뿐"이라며 "진정으로 국민에게 공천권을 되돌려주고 정치선진화를 이룰 수 있는 제도가 되기 위해서는 전제조건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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