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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서 무차별 총기 난사…용의자 등 9명 숨져

입력 2021-05-27 08:25 수정 2021-05-2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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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격사건 소식이 미국에서 또 전해졌습니다. 실리콘밸리의 철도 차량기지에서였는데, 9명이 숨졌습니다. 직원이 총을 쐈고 사망한 사람들도 모두 직원들이었습니다.

이 소식은 홍희정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의 철도 차량기지입니다.

총기 난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들이 출동했습니다.

오전 7시도 안 된 이른 아침 시간이었습니다.

용의자를 포함해 9명이 사망했는데, 모두 철도기지 직원이었습니다.

[러셀 데이비스/샌타클래라 보안관실 대변인 : 용의자는 철도청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계속되는 총격 속에서 경찰은 직원들을 대피시켰고 폭발물 처리반도 투입됐습니다.

[러셀 데이비스/샌타클래라 보안관실 대변인 : 건물 내 폭발물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소식을 접한 가족들은 현장으로 달려왔습니다.

[마이클 호킨스 : 아내가 동료 휴대전화로 자신은 괜찮다고 메시지를 남겼어요. 그저 아내가 괜찮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비극적인 총기 사고에 도시는 슬픔에 잠겼습니다.

[샘 리카도/샌호세 시장 : 우리 도시에 끔찍한 날이며 철도청 가족들에 비극적인 날입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러셀 데이비스/샌타클래라 보안관실 대변인 : 용의자와 경찰이 서로 총격전을 벌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고, 용의자는 자살을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크레이그 페어/샌프란시스코 FBI : 규모가 큰 범죄 현장입니다. 사건 수사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총격 사건으로 경전철 운행은 중단됐고 대신 버스가 추가로 투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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