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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달걀서 맹독성 물질 DDT 검출…커지는 불안감

입력 2017-08-21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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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0일) 저녁 새 정부 출범 100일 기념 대국민보고 자리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 두 가지는 일자리, 그리고 저출산이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세금을 일자리에 쓰는 게 가장 보람되게 쓰는 것이고, 엄마 아빠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국민 국정보고 내용은 잠시 뒤에 취재기자, 그리고 전문가들과 자세히 분석하는 시간 갖겠습니다.

8월 21일 월요일 아침&, 오늘도 저희가 전해드릴 첫 소식은 지난주부터 계속입니다. 살충제 달걀 사태로 드러나고 있는 총체적인 문제점들 짚어드리겠습니다. 농가에 이어서 유통업체에 대한 조사도 현재 이뤄지고 있는데, 살충제 달걀이 납품이 된 식품제조업체 두 곳이 확인됐습니다. 또 하나 충격적인 사실은 맹독성 농약인 DDT도 친환경 농장의 달걀에서 검출됐다는 겁니다.

윤영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전국의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살충제 성분 전수조사를 실시해 지난 18일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일부 농가에서 사용된 살충제는 모두 5종, 친환경 인증 농장 중에선 68곳이 기준 미달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경북 지역 친환경 농장 2곳에서 맹독성 물질로 알려진 DDT가 검출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농식품부는 검출된 DDT가 킬로그램당 각각 0.0028, 0.0047㎎으로 기준치인 0.1㎎에 미치지 못해 안전성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봤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살충제로 광범위하게 사용된 DDT는 인체에 흡수되면 암은 물론 여러 이상증세를 일으키는 물질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이런 사실을 숨긴 채 해당 농장에 대한 친환경 인증을 취소하고 일반 달걀로 유통시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또 적합 판정을 받은 420곳의 농장에선 많게는 8개 성분에 대한 검사가 누락돼 정부가 재검사에 나서는 등 국민들의 불안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한편, 식약처는 이번에 문제가 된 살충제 성분 피프로닐 등에 대한 인체 유해성 조사 결과를 오늘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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