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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북한 인민군 창건일 주목…고조되는 '핵실험설'

입력 2017-04-2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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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는 25일 전후로 핵 실험 등의 도발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은데요. 근거가 뭔지 짚어봤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25일은 북한의 인민군 창건 85주년입니다.

북한은 지난해에도 창건일을 전후해 잠수함탄도미사일, 즉 SLBM을 발사한 바 있습니다.

정부도 25일 북한의 도발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황교안/대통령 권한대행 (지난 20일) : (북한의) 최근 도발적 언행과 4월 25일 인민군 창건일 등을 고려할 때 언제든 또다시 도발을 감행할 우려가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과 중국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습니다.

항로를 놓고 논란이 많았던 미국의 칼빈슨 항공모함은 25일을 전후해 한반도 해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앞서 미군은 핵실험 물질을 수집하는 특수정찰기를 동해 상공에 출격시키기도 했습니다.

중국은 한반도 주변에서의 군사훈련을 연일 공개하고 있습니다.

북-중 접경지대 인근 부대들에 전시대비령이 내려졌다거나, 방사능 오염을 측정하는 지휘소도 설치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 중화권 매체(보쉰)는 베이징 정계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25일쯤 핵실험을 실시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미국과 중국의 움직임에 대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압박 측면이 있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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