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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인원 부회장, 검찰 소환 앞두고 숨진채 발견

입력 2016-08-26 15:26 수정 2016-08-2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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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롯데그룹의 2인자로 알려진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이 오늘(26일) 오전 검찰 소환을 앞두고 경기도 양평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자세한 상황을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문현경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경기도 양평의 장례식장 앞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아침 숨진 채 발견된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의 시신이 이곳에 잠시 안치됐다가 오후 1시 30분쯤 부검을 하기 위해 강원도 원주에 있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부회장의 외아들이 오전 10시쯤 이곳 장례식장으로 찾아 시신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고, 현재 경찰은 유족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양평군 서종면의 호텔 앞 산책로에서 이인원 부회장이 숨진 채 발견된 것은 오늘 오전 7시 10분쯤입니다.

운동을 하러 나온 주민이 쓰러져 있는 사람을 보고 경찰에 신고한 겁니다.

또 현장에서 40m가량 떨어진 식당 옆 공터에서 이 부회장 명의의 회사 차량이 발견됐고 그곳에서 4장짜리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유서가 이 부회장이 쓴 것이 맞는지 필체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일단 1차 검안 결과, 외상 등의 특이점은 없었지만 구체적인 사망 추정 시각과 정확한 사인 등은 국과수의 부검을 통해 밝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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