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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세리머니클럽' 음문석, 헝그리 골퍼의 경험 꿀팁 '웃음'

입력 2021-09-09 09:36 수정 2021-09-0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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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머니 클럽' '세리머니 클럽'
배우 음문석이 헝그리 골퍼의 정신으로 웃음보를 저격했다. 돈이 없어도 취미를 즐기는 방법이 있다는 꿀팁은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회원모집-세리머니 클럽' 11회에는 해피 바이러스를 전달한 '미친 골린이' 이성경과 그녀의 절친 음문석이 함께했다.

이성경과 음문석은 소녀시대 수영의 소개로 골프를 함께 치다 친해진 사이. '골린이' 이성경에겐 골프 스승이기도 했다. 레슨 후 교정되지 않는 부분을 음문석이 디테일하게 봐주면서 조언해주고 있었다.

'헝그리 골퍼' 음문석은 골프 라베가 73 타라고 소개해 박세리의 기대감을 높였다. 골프를 어떻게 시작하게 됐는지 물었다. 음문석은 "29살 때 아는 형님이 스크린 골프장을 오픈했다. '돈 벌면서 골프 쳐볼래?'라고 제안해서 9개월 동안 아르바이트를 하며 하루에 거의 200개씩 쳤다"라고 말했다.

해당 스크린 골프장이 망해 장비를 받고 채를 업그레이드하며 지금까지 골프를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배고프지만 취미를 즐길 수 있는 꿀팁을 전수했다. 음문석은 "시타를 할 수 있는 곳에서 내게 맞는 채를 찾고 그 채를 중고로 구입할 때까지 6개월~1년 정도를 기다리면 가격이 훅 떨어진다. 2년까지 기다리면 골프채 세트를 30~40만 원대에 살 수 있다. 가지고 있는 채로 부족한 점을 고치면서 때를 기다리면 된다"라고 말했다.

라운딩 가격도 만만치 않다. 이를 아낄 수 있는 비결에 대해 음문석은 "수도권에서 거리가 먼 골프장의 가격이 좀 저렴하다. 먼 라운드부터 시작하고, '어떻게 이 날씨에 골프를 쳐?'라고 할 정도의 가장 추울 때, 가장 더울 때가 싸다. 그때를 노려 이용하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공은 라운드를 나갔을 때 게임에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A, B급 공을 주워서 재활용하고, 티도 이동할 때 있다면 주워서 킵 해놓는 게 기본이었다. 음문석은 실제로 게임하면서 그런 행동을 이어가며 '헝그리 골퍼' 정신을 보여줬다.

경제적으로 어렵지만 좋아하는 운동을 하고 싶을 때 고생을 하더라도 그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음문석 표 마인드가 박세리의 공감을 불렀다. 연습 샷에서 첫 티샷부터 좌측 OB로 충격에 휩싸인 음문석. 레전드 박세리 앞에서 다소 경직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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