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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세·과체중 트럼프…코로나19 합병증 취약"

입력 2020-10-0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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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세·과체중 트럼프…코로나19 합병증 취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나이와 체중이 코로나19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현지 시간 2일 영국 가디언은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74세이며 과체중"이라면서 "코로나 위험군으로 간주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들이 사망할 확률은 1.4%입니다.

하지만 70대는 이보다 더 약 6배 높은 8.6%입니다.

멜버른 세인트 빈센트병원의 배리 딕슨 박사는 "65세 이상 환자와 심혈관 질환을 앓는 환자에게서 사망률이 높게 나온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위험 요소는 나이와 과체중이라는 사실"이라며 "고위험 요소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폐렴에 걸린다면 죽을 위험이 훨씬 더 높아진다"고도 덧붙였습니다.

"74세·과체중 트럼프…코로나19 합병증 취약"

미국 CNN도 트럼프 대통령이 나이와 몸무게로 인해 고위험군에 속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65세~74세 사람들은 18~29세 젊은 사람들에 비해 입원 위험이 5배 높고, 사망확률도 90배 더 높습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몸무게는 지난 4월 기준 244파운드(약 110kg)며 키가 6피트 3인치(약 190cm)"라며 "체질량지수는 30.5로 비만이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비만은 코로나19 위험 요소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멜라니아 트럼프 영부인과 자신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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