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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같이살래요' 이상우, 한지혜 딸 친부..임성한 떠오르는 극 전개

입력 2018-07-2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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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같이살래요' 이상우, 한지혜 딸 친부..임성한 떠오르는 극 전개


'같이살래요'가 막장 드라마의 대모 임성한 작가가 저절로 떠오르게 하는 극 전개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다.

21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에서는 이상우(정은태)가 한지혜(박유하)의 딸 서연우(은수)의 친부라는 사실이 밝혀지는 내용을 그렸다. 시청자들은 설마했던 스토리가 눈 앞에 펼쳐지자 비난을 쏟아냈다.

이날 한지혜는 황동주(채성운)의 딸 서연우를 데리고 해외에 가려고 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한지혜는 황동주가 뭔가를 숨기려고 한다는 느낌을 받았고 친자 확인을 위한 DNA 검사를 의뢰했다. 그러던 중 서연우의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미열과 발진으로 입원을 했다. 황동주는 담당 교수에게 "가능한 모든 정밀 검사를 다 해야하는 것 아니냐"며 가까운 가까운 가족간의 수혈로 생길 수 있는 '이식편대숙주병'을 언급했다. 서연우가 치사율 95%의 병인 '이식편대숙주병'이 아닌지 이상우까지 걱정했다.

이후 황동주는 딸을 찾아가 "아빠, 은수 아빠 자격 없다. 내 딸이 위험할지도 모르는데, 내 비밀이 세상에 알려질까봐 그게 무서워서 입을 다물었어. 은수야, 아빠가 미안해"라며 눈물을 흘린 뒤 이상우를 찾아갔다. 그 때 한지혜는 이상우와 자신의 딸이 부녀 관계라는 사실을 알았다.

딸의 병으로 갑작스럽게 위기가 찾아온 것, 가족의 반대에도 싱글맘 한지혜를 택한 이상우가 알고 보니 한지혜 딸의 친부라는 것 등의 모든 설정이 작위적이었다. 이날 극 전개에 시청자들은 방송 직후 실망감을 드러냈다.

시청자들은 '언제까지 유전자 소재.. 진짜 진부함' '창의력이 저질' '시작할 때 부터 (이런 전개로 흘러갈 줄) 알았다' '작가 쉽게 돈 번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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