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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섭 장관, 국감장서 '총선 필승' 건배사 또 사과

입력 2015-09-10 13:04

지방재정 개혁 법안 처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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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재정 개혁 법안 처리 촉구

새누리당 연찬회장에서 한 '총선필승' 건배사로 논란을 일으킨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10일 또 한번 사과했다.

정 장관은 이날 행자부에 대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에 앞서 "지난번 정당 만찬에서 건배사와 관련된 논란은 저희 부덕의 소치다"라며 "심려를 끼쳐드려 국민들께 거듭 송구스럽다는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정 장관은 지난달 25일 열린 새누리당 의원 연찬회 만찬 자리에서 자신이 '총선'이라고 외치면 '필승'으로 화답해달라는 건배사를 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이 거세지자 사흘 만에 기자회견을 열어 "어떤 정치적 의도나 특별한 의미가 없는 단순한 덕담이었다"고 해명한 뒤 고개 숙여 사과한 바 있다.

국감을 임하는 자세에 대해서는 "행자부 출범 후 처음 실시되는 것인 만큼 지난 1년간의 정책 전반에 대해 국민의 입장에서 점검받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고 생각한다"면서 "위원들의 의견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행자부의 정책을 개선·발전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지방재정 개혁을 위한 관련 법안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하기도 했다.

정 장관은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강도 높은 지방재정 개혁이 조속히 실행될 수 있도록 이번 정기국회에서 관련 법안 처리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방자치 20년을 맞아 자치단체와의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장관은 "지방자치 20년을 맞아 지방자치의 패러다임을 생활자치로 전환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주민의 행복 증진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는 지방자치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자체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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