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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동안 철도 무단횡단사고로 150여명 사망

입력 2014-10-2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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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동안 철도 무단횡단사고로 150여명 사망


철로를 무단횡단 하다가 사망하거나 다치는 사고가 매년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태흠 의원(새누리당, 보령·서천)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이후 발생한 철도 무단횡단사고는 217건으로 147명이 사망하고 72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2010년 64건 발생했던 철도 무단횡단 사고는 철도공사가 방호울타리 설치사업을 시작한 이후 줄어들고는 있지만 지난해에만 26건이 발생해 19명이 사망하는 등 사고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철도 건널목 사고도 매년 10여건 이상 발생하고 있는데 2011 이후 37건이 발생해 11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다쳤다.

3년 동안 발생한 사고 중 23건이 건널목 앞 일단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횡단하다가 발생했으며 차단기가 내려진 상태에서 진입하다 사고가 난 경우도 11건이나 됐다.

철로무단횡단 및 건널목 사고는 모두 보행자와 운전자가 사고 위험성을 간과하고 법규를 어긴데서 발생했다.

김태흠 의원은 "설마 하는 안전 불감증 때문에 철도 안전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법규를 철저히 지키고 안전시설물도 적극적으로 늘려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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