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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조국 벼르는 한국당…진상조사단 전원 운영위 투입

입력 2018-12-28 20:16 수정 2018-12-28 22:13

"사실상 임종석·조국 청문회 자리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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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임종석·조국 청문회 자리 될 것"

[앵커]

다음 주 월요일 국회 운영위에는 김태우 수사관 논란으로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이 출석할 예정입니다. 자유한국당이 당내 진상조사단 소속 의원들을 모두 운영위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사실상 임종석 실장과 조국 수석의 청문회 자리로 만들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이 운영위 소속 의원들을 '청와대 특별감찰반 진상조사단'으로 교체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31일 운영위에서는 사·보임 절차를 통해서 지금 진상조사단에서 활동하시는 의원님들이 모두 투입돼서…]

상임위 소속 의원을 10명 가까이 대규모로 바꾸는 것은 이례적입니다.

진상조사단에는 검사 출신의 김도읍·주광덕 의원 등과 경찰 출신 이만희·이철규 의원, 또 언론인 출신 강효상·민경욱 의원 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임종석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이 출석하는 운영위에서 총공세에 나서겠다는 것입니다.

한국당 한 관계자는 "사실상 청문회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국회가 김태우 수사관의 거짓말에 춤 추는 모습이 돼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어제 문 대통령이 김용균법의 국회 통과를 위해 조국 민정수석의 운영위 참석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조국 수석의 운영위 참석은 취임 후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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