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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북·미 회담, 평화 기여하길 희망"…특별 성명 발표

입력 2018-05-10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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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과 중국 일본의 정상들이 어제(9일) 도쿄에서 열린 3개국 정상회의에서 판문점 선언을 지지하는 특별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노력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중일 3국이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낸 것입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어제 정상회의를 열고 특별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이들은 성명에서 북한의 긍정적인 진전을 위해 노력한 국제사회를 평가하고 판문점 선언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판문점 선언을 환영하고 지지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과정에서 3국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길 기대하고 약속합니다.]

특히 북미 정상회담이 역내 평화와 안전에 기여하기를 강력하게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동북아의 평화를 위해 북미 정상회담에서 성과를 내야한다는 점을 지적한 것입니다.

세 정상은 특별 성명과 별도로 공동선언문도 채택했습니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등이 3국 공통의 이익이자 책임인 점을 재확인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동안 일본 측에서 강조해온 북일간 납치자 문제에 대해 한중 지도자들이 조속히 해결되기를 바란다는 점을 명시했습니다.

정상들은 서울과 신의주, 중국을 잇는 철도 건설 등 경제 협력과 미세먼지에 대해서도 함께 대처해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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