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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경련으로 완주 실패…'볼트 신화' 아쉬운 마침표

입력 2017-08-13 15:01 수정 2017-08-1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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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런던 세계선수권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번개' 우사인 볼트가 오늘(13일) 자신의 마지막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하지만 완주조차 못하며 아쉬운 퇴장을 맞았습니다.

강신후 기자가 보도합니다.

다리 경련으로 완주 실패…'볼트 신화' 아쉬운 마침표


[기자]

세계 선수권 400m 계주 5연패에 나서는 자메이카 육상팀.

마지막주자로 나서는 '번개' 우사인 볼트의 표정에는 자신감이 묻어납니다.

특유의 스퍼트로 치고 나가더니 이내 다리를 절뚝입니다.

왼쪽 다리 경련으로 끝까지 달리는데 실패했습니다.

올림픽 금메달 8개, 세계 선수권 11차례 우승으로 전 세계 육상계를 호령하던 볼트는 이번 런던 선수권을 은퇴 무대로 삼았습니다.

개인사로 훈련도 제대로 못했지만 우승을 장담했습니다.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대표팀 : '불패의 선수'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정상에서 물러나고 싶습니다.]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빠른 남자 볼트는 자신의 마지막 무대에서 제대로 뛰어보지도 못한 채 볼트 신화의 막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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