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경남 진해 해군 잠수함 수리창서 폭발사고…4명 사상

입력 2016-08-16 13:22 수정 2016-08-16 13:57

국방부 "1명 사망·2명 부상·1명 실종"

군 당국, 정확한 사고 원인 등 조사 중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국방부 "1명 사망·2명 부상·1명 실종"

군 당국, 정확한 사고 원인 등 조사 중

16일 오전 경남 진해에 있는 해군 잠수함 수리창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오늘 오전 8시30분께 경남 진해에 위치한 해군 수리창에서 잠수정 수리 중 미상의 폭발사고가 발생했다"며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으며, 1명은 실종됐다"고 밝혔다.

복수의 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국군 정보사령부가 운용하는 특수 잠수정(SDV)이 수리 도중 폭발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잠수정은 특수작전(침투)용으로, 70톤급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진해군항에 계류 중이었으며 수리 작업을 위해 장비를 시험 가동하던 중 폭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안팎에선 가스 주입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군의 한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장비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폭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에 대해서는 잠수정 운용 부대에서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4명의 사상자는 모두 장교와 부사관 등 간부들인 것으로 전해진다. 부상자 2명의 상태도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실종자 1명은 폭발 당시 충격으로 바다로 튕겨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관련기사

경남 진해 해군 잠수함 수리창서 폭발사고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