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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mm 주포로 '쾅'…세계 3강 전투장갑차 K-21 실전배치

입력 2014-07-13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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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투장갑차 부문에서 세계 3강으로 평가되는 K-21 전투장갑차가 속속 실전 배치되고 있습니다.

수도기계화사단에서는 K-21의 사격훈련이 진행됐는데, 정용환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우리 군의 K-21 전투장갑차가 물 웅덩이를 돌파해 내달립니다.

[사격 훈련 지휘장교/수도기계화사단 : 확인점 2번 적 전차부대, 확인점 3번, 적 장갑차 부대 일제히 공격.]

사격명령이 떨어지자 40mm 주포에서 줄사격이 시작됩니다.

자동화된 사격통제 시스템이 탑재돼 명중률이 매우 높습니다.

K-21은 40mm 중기관포와 기관총, 한국형 대전차미사일이 장착되는 경전차급 전투장갑차입니다.

40mm 주포로 무장한 K-21 전투장갑차입니다.

적의 전차와 장갑차는 물론 헬기까지 타격할 수 있는 우리 군의 기동무기입니다.

최대 시속 70km 속도로 완전무장한 전투보병 9명을 이동시킬 수 있어 북한 급변 사태 발생시 선두에 나서는 우리 군의 신속 대응 전력의 핵심입니다.

K-21은 2010년 중국의 영토인 홍콩에서 40일 넘게 압류돼 기밀 누출 논란을 빚었고 하천 도하 실험 중 병사가 침수사고로 숨지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전력화에 들어가자 병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김태윤 상병/수도기계화보병사단 1633부대 : K-21의 막강한 화력과 최적의 전투환경을 경험했습니다. 도발을 자행하더라도 K-21과 함께 자신감 있게 맞서 싸우겠습니다.]

실전 배치된 K-21 전투장갑차는 300여 대. 군은 내후년까지 100여 대를 추가 배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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