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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신천지 시설 '강제 폐쇄 명령'…교인 다수 '의심증상'

입력 2020-02-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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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전국적으로 코로나19와 관련된 소식들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번엔 보도국 연결해서 관련 소식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병현 기자, 일단은 경기도입니다. 경기도에 이어서 광주광역시도 신천지 관련 시설에 강제 폐쇄명령을 냈다고 하는군요?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은 브리핑을 열고 3월 11일까지 신천지 관련 모든 시설에 '강제 폐쇄 명령'을 내렸습니다.

앞서 광주시는 신천지 관련 시설 92곳을 파악해, 폐쇄 또는 방역을 진행해 왔습니다.

하지만 일부 시설에서 완벽히 폐쇄가 되지 않은 정황이 드러났고, 신천지 관련 시설 9곳이 추가로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이 시장은 "신천지에만 의존해서는 한계가 있다고 보여 더 강도 높은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이전보다 상당히 더 강력한 조치에 나선 겁니다. 또 다른 배경이 있을까요?

[기자]

광주시가 신천지 교인 전수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의심 증상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내 신천지 교인 중 200여 명이 목 아픔 등의 증상을 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천지가 정부에 제출한 교인 명단 중 광주에 있는 교인은 2만 2880명입니다.

광주시는 각 자치구에 이들의 명단을 통보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경상남도요.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경상남도에서도 브리핑이 있었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이었습니까?

[기자]

김경수 경남지사는 "이번 주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소규모 행사도 최대한 자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경남도는 확진자가 46명까지 늘어난 상황입니다.

김 지사는 "도립 마산의료원을 1차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했고, 2차 감염병 전담 병원으로 국립마산병원을 지정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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