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전국 곳곳 폭우 피해 속출…이번 주 내내 '오락가락'

입력 2017-08-21 07:39 수정 2017-08-21 07:4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휴일인 어제(20일) 전국 곳곳에서 폭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오늘도 최대 8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 내내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겠습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오후 서울 돈암동의 아파트 앞 도로가 균열이 생기면서 약 30cm 가량 내려앉았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왕복 4차로가 통제됐고 상수도관이 파열되면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물이 유입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가 1m를 넘어 행락객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경기도 연천군은 어제 오후 5시 30분쯤 행락객 대피 방송과 긴급 문자를 내보냈습니다.

이후 필승교 수위는 꾸준히 증가해 오늘 새벽 5시에 1.75m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필승교 하루 군남댐의 수위도 상승 중입니다.

연천군 관계자는 연천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필승교 수위가 상승한 것이라며 북한의 황강댐 물이 방류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오늘도 전국적으로 최대 8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현재 동아시아를 동서로 길게 가로지르는 저기압대가 느리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며칠째 비가 그쳤다 다시 내리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비는 내일 아침에 대부분 그쳤다가, 모레 수요일과 목요일 사이에 또다시 전국적으로 내리겠습니다.

관련기사

백두대간 산사태로 '와르르'…집중호우가 할퀸 자국들 서울·인천·경기북부 등 '호우주의보'…청계천 출입 통제 쏟아진 폭우로 순식간에 불어난 계곡물에…2명 사망 수도권에 100㎜ 폭우…주민들, 고립됐다 구조되기도 폭염주의보 해제…폭염은 물러나지만 전국에 비 소식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