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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철 쓴 소리날 이해찬 만난 이재명…선대위 쇄신 등 논의

입력 2021-11-18 16:00 수정 2021-11-18 16:03

이해찬 등판론 두고 '설왕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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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등판론 두고 '설왕설래'

〈YONHAP PHOTO-3212〉 학보사 기자들 질문에 답하는 이재명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서울권 대학언론연합회 20대 대선후보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1.17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2021-11-17 17:09:33/ 〈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YONHAP PHOTO-3212〉 학보사 기자들 질문에 답하는 이재명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서울권 대학언론연합회 20대 대선후보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1.17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2021-11-17 17:09:33/ 〈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이해찬 전 대표와 어제(17일)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이 전 대표에게 선대위 쇄신의 방향과 정책 공약 등에 대한 자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은 극도의 보안이 유지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전날 두 사람의 만찬 추진 보도가 한차례 있었으나 당 선대위 공보단은 "추후에 만날 수 있겠지만 오늘(17일) 만날 계획은 없다"고 공지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회동 보도 후 공보단 관계자는 "다른 상임고문과 일정이 맞춰지지 않았고 이해찬 상임고문과는 일정이 맞춰져서 저녁때 회동을 하셨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어제는 지난 총선에서 '이해찬호'의 전략을 맡아 압승을 끌어낸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선대위에 한바탕 쓴소리를 쏟아낸 날입니다.

이 후보 지지율이 정체되고 선대위 개편론이 터져 나오는 상황에서 이 전 대표의 등판론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당내에서는 이 전 대표 등판론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알려진 윤건영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이 전 대표 등판론에 대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 당이 가진 훌륭한 자산을 총결집해보자는 취지로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전 대표의 역할에 대해 "여러 가지 형태가 있을 수 있다"며 "그 부분은 선대위와 후보가 판단할 영역"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신중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다소 '올드'한 이미지의 이 전 대표에 대한 안팎의 여론을 고려할 때 이 전 대표가 선대위 전면에 나서기는 어렵지 않겠냐는 시각이다.

여권 원로 인사인 유인태 전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이해찬 전 대표가 별로 중도 확장은 주특기가 아니다"라며 "9년 전 문재인 후보가 박근혜 후보한테 지던 해에 별로 대선에 도움 안 된다고 (당 대표를 하다) 중도 사퇴했던 사람을 뭘 또다시 전면에 내세우겠느냐"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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