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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북한 도발 원점타격 아닌 대응사격…늑장 대응 아니다"

입력 2015-08-21 11:32 수정 2015-08-2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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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북한 도발 원점타격 아닌 대응사격…늑장 대응 아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포격 도발에 대해 원점 타격이 아닌 대응 사격으로 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새누리당 김용남 원내대변인에 따르면 백승주 국방부 차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긴급주요당직자회의에 출석, "원점 타격이 아니라 대응 사격을 한 것"이라고 보고했다.

김 대변인은 "오늘 국방부 설명을 들어보니 처음에 북한에서 쏜 고사포는 14.5㎜ 대공포로 추정이 되는데 그건 경량화기라 (대포병레이더망인) 아서-K로 잘 안 잡힌다고 한다"며 "그래서 (원점을) 파악하고 있는 와중에 평사포로 추정되는 포성이 세 발 울리고 포연이 나타났다"고 국방부 보고를 전했다.

김 대변인은 "평사포는 아서-K로는 안 잡히는 거고 궤적이 없기 때문에 원점 타격이 아니고 대응 사격을 하게 됐다는 것이 국방부의 설명"이라며 "우리 아군 피해가 없는 지역에 적포탄이 떨어졌지만 군사분계선에서 700m 남방지역이기 때문에 우리군이 K-55 자주포 155m 포탄 29발을 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대변인은 우리군이 북한 포격 후 71분만에 늑장 대응 사격했다는 지적에, "조금 늦지 않았냐는 지적들이 있는 거 같은데 처음 사격이 이뤄진 저쪽에서 고사포를 쏜 건데 한 발이었기 때문에 아서-K에 가끔 레이더에 허상이 잡히는 경우가 있어 이를 확인하는 중이었다"며 "평사포를 쏜 기준으로 따지면 1시간이 안 넘어갔다"고 국방부 해명을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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