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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 '세사람', 음원 차트 올길 "기적처럼 나온 앨범이다"

입력 2014-11-1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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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 '세사람', 음원 차트 올길 "기적처럼 나온 앨범이다"


토이 '세 사람'이 음원차트를 점령했다.

18일 공개된 토이의 정규 7집 '다 카포(Da Capo)'의 타이틀곡 '세 사람'은 발매 직후 멜론 지니 등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U&I' '그녀가 말했다' '너의 바다에 머무네' 'RESET' '인생은 아름다워' 등 수록곡 모두 차트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차트 줄세우기도 성공했다.

토이의 '세 사람'은 '좋은 사람'의 2014년 버전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지 못한 채로 결혼을 앞둔 두 친구의 행복을 지켜봐야만 하는 남자의 안타까운 감정이 담긴 곡이며, 여기에 성시경의 목소리도 보탰다.

성시경 외에도 토이의 이번 앨범에는 이적 김동률 이수현 크러쉬 자이언티 다이나믹듀오 선우정아 김예림 권진아 빈지노 등이 참여했다.

앞서 열린 음감회에서 유희열은 "지난 앨범과 가장 큰 차이는 보컬뿐만 아니라 프로듀서까지 참 많은 도움을 받았다. 기타와 하모니카 연주까지 그랬다. 음악하는 분들의 도움으로 기적처럼 나온 앨범이다"고 말했다.

또 "토이 앨범은 참 주변에 민폐를 끼친다.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받아 탄생한다. 이들이 없었다면 못 나왔을 거다. 앨범을 도와준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 또 토이 앨범이 나올 수 있을까 싶지만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토이, 너무 좋다" "토이, 올 겨울은 계속 듣겠구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7집 앨범 '다 카포'는 '처음으로 돌아가 연주하라'는 의미를 가진 음악 용어다. 유희열은 이번 앨범의 타이틀을 '다 카포'로 결정하고, 토이로서 음악을 하던 처음 순간의 마음가짐으로 돌아가 신선한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 안테나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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