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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박 대통령, 청와대 문고리권력 비선라인 해체해야"

입력 2014-10-1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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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박 대통령, 청와대 문고리권력 비선라인 해체해야"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비대위원은 10일 군 장성과 국가정보원 인사를 둘러싼 정권 실세개입 의혹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 문고리 권력 비선라인 해체를 명령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최근 군과 국정원 인사파동에서 실제의 암투가 국가안보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비대위원은 "공공기관의 낙하산 인사에 이어 국가안보기관까지 문고리 실세가 좌지우지하고 있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기무사령관. 국정원 기조실장은 임명부터 나이 잡아서 해임하려고 하다 대통령이 언론보도를 보고 화내서 다시 유임하기로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청와대 졸력암투가 밖으로 알려져 국민이 불안하다"며 "인사파동 배후에 김기춘 비서실장이 있다면 국가안보 위협하는 심각한 사태라고 경고한다. 대통령 주변인들이 자중자애할 것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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