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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된 민주통합 대의원 명단 '2만7천여명'

입력 2012-08-0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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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업체에 유출된 민주통합당 대의원 명단은 당초 알려진 4만2천여명에서 크게 줄어든 2만7천여명으로 확인됐다.

경남경찰청은 C사에서 압수한 엑셀파일을 다시 분석한 결과, 19대 국회의원 당선자와 전국 민주당 대의원의 명단이 4만2천여명이 아니라 2만7천여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엑셀 파일의 시트별 대의원 명단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명단 숫자만 있고 인적사항이 없는 것까지 더해 전체 인원을 집계하면서 착오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대의원 명단 파일이 2개여서 각 파일에 중복 명단이 있을 경우, 전체 명단은 더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경찰은 정확한 명단 숫자를 확인하고 있다.

경남경찰청은 산청전통의약엑스포 대행사 선정 과정에서 불거진 심사위원 명단 유출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지난 7월 5일 이벤트 업체인 C사의 서울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다 민주통합당 당원 명단이 담긴 엑셀 파일을 확보했다.

C사는 지난 2월 서울에서 열린 엑스포조직위 발대식 행사를 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사의 박모(54) 이사의 노트북 컴퓨터에서 당원 명단이 담긴 파일을 발견했다.

이 파일에는 19대 국회의원 당선자와 전국 민주당 대의원의 명단 등이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 번호, 집주소 등과 함께 담겨 있었다.

경찰은 당원 명부가 C사 이사 박씨에게 건너간 경로, 명단을 건넨 이씨가 이를 확보한 경위, 민주당과의 연관여부를 추가 수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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