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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정치비평 재개하나…첫 방송은 '이재명을 말한다'

입력 2021-12-08 16:02 수정 2021-12-08 17:22

청취자들에 3가지 키워드로 이재명 설명 예고
대선 때까지 정치 토크쇼 TV프로그램도 고정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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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들에 3가지 키워드로 이재명 설명 예고
대선 때까지 정치 토크쇼 TV프로그램도 고정 출연

지난달 12일 방영된 유튜브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 예고편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오른쪽)와 유시민 전 이시장이 대화하고 있다. 〈사진=유시민의 알릴레오 유튜브 캡처〉지난달 12일 방영된 유튜브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 예고편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오른쪽)와 유시민 전 이시장이 대화하고 있다. 〈사진=유시민의 알릴레오 유튜브 캡처〉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대표 지지자로서 방송에 출연하며 정치 비평가로서의 활동을 재개합니다.

오늘(8일) MBC라디오에 따르면 유 전 이사장은 오는 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재명을 말한다'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출연합니다. 앞서 신평 변호사의 '윤석열을 말한다', 정태인 전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 소장의 '심상정을 말한다'가 방송된 바 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유 전 이사장은 약 50여 분간 이 후보와의 인연과 그의 정치 행보에 대한 견해를 밝힙니다. 특히 이 후보를 잘 나타낼 수 있는 3가지 키워드를 직접 선정해 청취자들에게 전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원조 친노 인사로 알려진 유 전 이사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진보 어용 지식인'을 자처하며 여권 인사들에 대해 지원 사격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4월 정치 평론가 활동을 은퇴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는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서 "기성 미디어를 통한 정치비평이나 시사 토론, 인터뷰, 이런 것도 하지 않겠다"며 "정치 현안에 대한 비평은 앞으로도 일절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오는 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재명을 말한다'라는 주제로 청취자들 앞에 선다. 〈사진=MBC〉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오는 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재명을 말한다'라는 주제로 청취자들 앞에 선다. 〈사진=MBC〉
유 전 이사장은 지난 10월 노무현재단을 퇴임하며 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자 직접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제가 재단 이사장을 퇴임하고 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거캠프에 참여할지 모른다는 일부 정치인의 발언과 언론 보도가 있었다"며 "저는 선거에 나가는 일도 공무원이 되는 일도 다시는 할 뜻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제 몫의 책임을 질 의사가 없으면서 어찌 선거캠프에 몸을 담겠는가"라며 "저는 글과 말로 세상과 관계를 맺고 사는 원래 자리로 돌아간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 전 이사장은 한 방송국의 정치 토크쇼 TV 프로그램에도 고정 출연해 대선 때까지 정치 비평을 하기로 계약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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