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이 부른 KBS 2TV 월화극 '구르미 그린 달빛(이하 구르미)' OST 다섯 번째 사운드 트랙 '다정하게, 안녕히'가 오는 14일 자정 발매된다.
'구르미'는 드라마 뿐만 아니라 OST 역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다 23일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소유와 유승우의 '잠은 다 잤나봐요'를 시작으로 거물급 가수들이 대거 참여, 극의 몰입도에 시너지 효과를 산출해내고 있는 OST는 현재 벤의 '안갯길'까지 발매됐다.
성시경이 부른 '다정하게, 안녕히'는 아름다운 현악기와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가 인상적인 곡이다. 특히 등장인물의 심리를 섬세하게 노래하는 성시경의 감미로운 음색이 잔잔하게 시작되다가 후반부로 갈수록 감정의 선이 짙어지며 듣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극 중에서 김유정(홍라온)을 바라보는 박보검(이영)의 마음이 표현될 테마곡으로 라온을 향한 이영의 가슴앓이가 '다정하게, 안녕히'를 통해 섬세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특히 성시경은 이번 사운트 트랙에서 가창뿐만 아니라 직접 작곡에 참여, 멜로디를 완성해 그만의 감성을 짙게 담았다. 이 외에도 가수 겸 작곡가 심현보가 작사, 프로듀서 황세준이 편곡을 맡는 등 히트메이커들의 참여로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후문이다. 스타 뮤지션들의 대거 합류로 이목을 집중시킨 '다정하게, 안녕히'는 공개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성시경이 부른 '구르미' OST '다정하게, 안녕히'는 13일 방송 직후 14일 자정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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