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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추정 시신 국과수에 도착… "형 DNA와 일치"

입력 2014-07-2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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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까지 전남 순천에서 발견된 변사체는 유병언 전 회장으로 추정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에 따라 확실한 신원 확인을 위해 해당 시신이 서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이송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진우 기자!

[기자]

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서울 분원에 나와 있습니다.

유병언씨 추정 시신이 이 곳 국과수로 출발했다는 소식에 취재진들이 대거 모여 있는 상황인데요, 오늘(22일) 새벽 3시55분, 전남 순천장례식장에서 유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국과수 차량 등과 함께 이동했습니다.

현재 3시간 남짓 지난 가운데 유병언씨 추정 시신은 오전 8시쯤 이 곳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네, 말씀 드리고 있는 순간에 유병언씨 추정 시신이 이곳 국과수 정문 앞으로 들어가고 있는 모습인데요, 앞서 지난 6월 12일 전남 순천에서 시신이 발견된 이후, 경찰은 시신의 유족을 확인하기 위해 6월 16일 국과수에 한 차례 뼈 검사를 의뢰한 바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뼈 검사를 통한 DNA 확인 절차는 한 달 정도가 소요되는데요.

실제 유병언씨로 추정되는 시신 또한 검사에 들어간지 24일 만에 결과가 나왔고, 어제 경찰로 해당 내용이 전달됐습니다.

그런데 발견된 시신의 DNA가 유병언씨의 형인 병일씨의 것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유병언씨가 맞는지 정확한 최종 확인을 위해 해당 시신을 국과수로 이송한 겁니다.

지난 6월에는 시신의 엉덩이뼈 일부를 떼어내 DNA 분석이 진행됐는데요.

서울 국과수에서는 해당 시신이 정말 유병언씨가 맞는지 확인을 위해, 일단 시신 전반에 걸쳐 DNA 정밀 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순천에서 발견된 시신이 실제 유병언씨인지 여부가 확인되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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