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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상황 대비…실제 '백두산 화산 연구팀' 꾸렸다

입력 2020-01-12 19:58 수정 2020-01-1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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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영화 '백두산' 때문에 실제로 백두산이 지금 어떤 상태인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저희도 기상전문기자가 한 차례 분석해서 전해드렸었는데 백두산의 움직임을 관측하는 연구팀이 실제로 따로 꾸려졌다고 합니다.

윤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백두산 화산이 폭발했습니다.', '관측 역사상 유례를 찾기 힘든…'

댐이 무너져 한강에 거대한 해일이 일고, 강진으로 초고층 빌딩이 무너져 내립니다. 

영화 '백두산'의 장면입니다.

영화 속 상상일 뿐이지만 백두산의 실태를 제대로 관측하고 감시할 우리 연구팀이 실제로 만들어졌습니다.

한국지질연구원의 '백두산 화산 연구단'입니다. 

땅 밑 마그마의 움직임을 관찰해, 폭발 가능성을 감시할 계획입니다.

향후 4년간 16억여 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백두산 남북공동연구에 미리 대응하겠다는 겁니다.

중국이 주도해온 백두산 관련 연구에서 주도권을 되찾아오겠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백두산엔 꼭대기부터 약 5km 아래에 마그마가 넓게 퍼져 있을 걸로 추정됩니다.

가장 컸던 폭발은 고려시대인 946년입니다.

2000년대 들어 꼭대기 근방에선 지진이 3000번 넘게 일어났고 천지 온도가 83도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화면출처 : 영화 '백두산' / 화면제공 : 김정명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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